쌈밥 또 먹으러 왔다. 된장국. 내가 주문한 무알콜 모히또. 친구들의 버블티와 키위쥬스. 이 날 비도 오고 흐리고 내가 좋아하는 날씨에, 만나도 마음 불편할 거 하나 없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많이 웃고 즐거웠다.
나는 같이 나오는 구운 파와 양파, 당근, 떡들을 먹으려고 다 먹지도 못하는 소금똥집을 포장해온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