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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2021.03.06 석양
  3. 2021.03.04 어제 카레
  4. 2021.02.27 02.19-02.22
  5. 2021.02.24 그간의 폭풍같던 마음 속 소용돌이가
  6. 2021.02.23 huh
  7. 2021.02.19 child
  8. 2021.02.15 02.04.-02.14.
  9. 2021.02.08 0
  10. 2021.02.06

뭔가 따뜻한 꿈을 꿨다.

구체적인 상황은 기억 안 나지만

따뜻한 눈길이 느껴졌달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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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석양

2021. 3. 6. 17:03 from exploiter

포레스트 검프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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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어제 카레

2021. 3. 4. 17:09 from exploiter

만드는데 엄마가 야채를 다듬어 주셨다.

나는 버터에 야채를 볶고 3과 1/2 컵의 물을 붓고 카레가루를 뿌렸다.

그 과정이 마치 내 인생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.

엄마가 주신 재료로 내가 멋진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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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02.19-02.22

2021. 2. 27. 22:48 from exploite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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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지금의 평화로 거쳐오기 위한 시간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돛단배 하나 띄워놓은 듯 고요하다

저녁으로 점심 때 먹다 남은 육개장과 버터 두른 달걀 후라이 깻잎무침이랑 먹었다

뜨거운 물 받아놓고 좀 미지근해 지면 마그네슘이랑 먹을 것이다

요즘 조금 철 든 것 같단 생각이 든다

기분탓일테지만

철든 척 하다보면 정말로 철이 들어있겠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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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huh

2021. 2. 23. 11:20 from exploiter

방금 집 태워먹을 뻔 했다

삼계탕 불 올려놓고 알람을 맞출까하다가 5분뒨데 뭐 하고 그냥 넘겼는데

잠깐 뭐에 집중한 사이에 가스 센서가 울려서 정신차렸네

바닥을 다 태워먹었을 거라 겁 먹고 뚜껑을 열었는데 한껏 졸아있는 닭고기와 국물들...

감사합니다가 절로 나왔다

방안에도 냄새가 배긴 듯

정신 똑배로 차려야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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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child

2021. 2. 19. 13:52 from exploiter

어렸을 땐 누구도 부러워하거나 누가 되고 싶다거나 뭐 이런 게 없었던 것 같다

1인칭으로 잘만 살았던 것 같아

그냥 온전히 나로 존재하면서

재미를 추구하면서

다쳐도 울지 않고

다리에 흉도 지면서

근데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 같다

뭐 그 당시엔 힘들었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회복력이 높았을 거야

 

어제 처음으로 철이 조금 든 생각을 해보았다.

나름 절제도 성공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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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04.-02.14.

2021. 2. 15. 22:22 from exploiter

이어패드 교체
떡국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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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0

2021. 2. 8. 14:29 from exploiter

할 말이 목 끝까지 차올라도 하지 않는 것

화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도 내지 않는 것

고요히 고요한 표정

약간은 서늘한 눈

하지만 깊은 눈

 

다소 혹은 왕창 정적인 인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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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90's kid :

2021. 2. 6. 13:04 from exploiter

오늘 꿈은 중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나왔다(ㅎㄱ이) 같이 이런 저러 얘기 하다가 갑자기 집에 데려갔다.

난 뭘 듣고 따라 간 건지 모른다.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었고 아무도 없는 곳인 줄 알았던 그 집 이불 속에 선생님 가족이 주무시고 계셨다 내 동생 초등학교 선생님(꿈에선 확신했는데 깨고 보니 정확하지도 않고 어떤 선생님인 지도 얼굴도 가물가물해짐) 안경 쓰신 좀 과학 쪽 분위기의 선생님...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니셨나 아무튼

선생님은 놀라지도 않으시고 그냥 우릴 잘 대해주셨음.

예전에 ㅎㄱ이가 자주 놀러왔댔나...

무튼 이건 대체 또 뭔 꿈인가 싶다. 꿈 안 꾸고 싶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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